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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가볼 만한 곳과 추천 코스

by carin79 2024. 7. 27.

고성

 고성은 3면이 산입니다. 북쪽의 금강산에서 시작해 서쪽의 향로봉, 그리고 남쪽으로 마산봉, 미시령,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마산봉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진부령, 향로봉,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금강산 연봉이 어슴푸레하게 보이고, 화암사 뒤의 신선봉 정상에서는 동해와 신평벌, 설악산 자락이 발아래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인적이 드물수록 자연은 원시를 간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곳이 바로 고성 고진동계곡과 향로봉, 건봉산 지역입니다. 진부령 고개, 능파대, 서낭바위, 운봉산 일대는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의 지질 지형 발달과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고성의 계곡은 수심이 얕으며, 물이 차고 맑아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좋습니다. 진부령계곡이나 장신리계곡은 진부령 정상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 내려와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한 계곡물을 이루고, 여름에도 얼음같이 차가워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도원계곡 인근 숲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숲이 우거지고, 피톤치드가 풍부해 숲길 걷기나 삼림욕에 좋습니다.
 장엄하고 힘찬 기운을 주는 동해안 일출을 보고싶다면 기암절벽 위의 청간정과 천학정에서 맞이하는 동양화 같은 해돋이, 화진포와 송지호에서 맞이하는 정적인 유화를 닮은 해돋이, 분단의 역사 앞에 맞이하는 통일전망대의 장엄한 해돋이, 그 어떠한 일출도 고성의 동해안에서 맞는 해돋이를 보러 고성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고성 가볼 만한 곳

1. DMZ 박물관

  DMZ박물관은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인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민통선 내에 건립하였습니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의 상징인 DMZ을 통하여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 모습과, 휴전협정으로 탄생한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 이로 인해 나타난 동족 간 이산의 아픔, 지속되는 군사적인 충돌, 60여 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생태환경등을 전시물이나 영상물로 재구성하여 강원도 DMZ박물관에 담아 놓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정서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가치있는 사료들을 보존하고 후대에 전승하는 일은 다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열강국 간의 이기주의와 현명하지 못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DMZ이라는 아픔을 남긴 역사적인 사건은 우리 후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것입니다.
DMZ박물관은 남북한 문화적인 동질성 회복과 미래에 예상되는 통일이라는 대명제하에 이 곳이 남북한 화합과 협력의 장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역사적인 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 연구 등에 더욱 매진하여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세계적인 유명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관람시간 : 09:00 ~ 17:30(동절기 : 09:00 ~ 17:00) (매표시간 : 마감 1시간 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관람요금 : 무료
출입신고 및 절차 : DMZ박물관은 통일안보공원을 지나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있으므로, 통일전망대 출입신고 및 교육을 받으면 됩니다.

 

2. 통일전망대

 전쟁과 냉전의 시대를 보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맞이하듯이, 고성DMZ의고성 DMZ의 랜드마크인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새롭게 우뚝 솟았습니다. 통일전망대에는 고성 DMZ의 심장부이며, 평화관광의 랜드마크인 고성통일전망타워가 있습니다.
 고성 통일전망타워에 오르면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등도 조망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가볼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그날을 희망해 봅니다.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신고 후 통일전망대(통일전망타워), 6.25전쟁체험 전시관, DMZ박물관을 별도의 요금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출입시간 : 09:00 ~ 16:50 (하절기 09:00~17:30 / 동절기 : 09:00 ~ 15:50), 연중무휴
- 안보공원에 최종‘출입시간’ 전까지 도착하여야 입장가능, 18:00까지 관람
관람요금 : 어른 3,000원, 학생 1,500원, 65세 이상 1,500원
- 고성군민 50%할인 /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 무료입장

출입절차
1. 출입신고서를 작성합니다.(대표자분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2. 통일안보공원교육관(600석)에서 7분간 슬라이드 관람합니다.
3. 타고온 차량(자가차량)으로 통일전망대 이동(10분)합니다.

 

3. 이승만대통령 화진포기념관 (이승만별장)

이승만별장 뒤에 새로 지어진 기념관으로 이승만대통령의 업적 등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친필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도서 등이 현대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승만별장은 이와는 좀 다르게 정겹게 꾸며져 있습니다. 침실과 거실, 집무실, 평소에 끼던 안경과 여권, 편지 등 유품이 흥미롭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표시간 : 09:00 ~ 17:00(동절기: 09:00 ~ 16:30)
관람시간 : 09:00 ~ 18:00(동절기: 09:00 ~ 17:30), 연중무휴
관람요금 : 어른 3,000원 / 청소년, 어린이 2,300원 / 단체(30명 이상)는 각 요금에서 700원 할인

 

4. 송지호 해변

 화진포해변과 성분이 같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연간 수십만명의 피서객이 찾아오는 곳으로 수심이 낮고 깨끗한 백사장 전면으로 주위의 경관이 수려한 죽도가 동해바다 위에 놓여있습니다.
주변 송지호와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할 뿐 아니라 송지호오토캠핑장, 민박 등 숙박시설의 이용이 편리하여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이용 안내 : 매년 하절기 7 ~ 8월
일반해변 -> 06:00~24:00 / 마을관리해변 -> 06:00~22:00

 

5. 아야진 해변

아야진해변은 주변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크고 작은 바위와 맑은 바다, 깨끗한 백사장이 어울려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한 곳입니다.
고운 모래가 깔려있고 수심이 해변에서 30m까지는 1.5m~2m정도로 안전하게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매년 군부대와의 협의로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낚시와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입니다.

이용 안내 : 매년 하절기 7 ~ 8월
일반해변 -> 06:00~24:00 / 마을관리해변 -> 06:00~22:00

 

6. 화진포 해변

1973년 개장된 화진포해변은 수만년 동안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서져 만들어진 모나즈 성분의 모래로 구성된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모래를 밟으면 소리가 나고 개미가 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닷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얕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우리 군 시범해수욕장으로 기암괴석이 신비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광활한 화진포 호수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자연풍광이 수려한 해변으로 김일성별장, 이승만초대대통령 별장, 이기붕별장, 화진포해양박물관이 있으며, 동해에 한가로이 떠 있는 금구도의 대나무 숲과 갈매기의 나는 모습은 천하의 절경입니다.
1990년 11월 24일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고 조성계획이 수립되어 주차장과 진입로 확포장, 화장실 등 기반시설 등을 갖추어 가고 있는 곳입니다.

 

7. 청간정

청간정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경창파가 넘실거리는 기암절벽 위에 팔작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된 청간정은 1560년 최초의 중수기록이 있으며 1953년 고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쓴 현판이 정자 내에 걸려 있습니다.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예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더듬은 뒤,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합니다.

 

8. 화진포

화진포호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방기념물)
넓은 갈대밭 위에 수천 마리의 철새와 고니가 날아들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던 곳으로 지금도 이승만대통령화진포기념관 별장과 이기붕별장, 김일성별장이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겨울 철새이면서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와 청둥오리 등 철새가 많이 날아와 호수일대에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초도리 앞 해상에있는  금구도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신라시대 수군의 기지로 사용하던 곳으로 섬의 북쪽에 석축 일부가 남아 있고 대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섬의 중심부에서 와편과 주춧돌이 1997년 4월 문화재연구소 학술 조사반에 의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고성 추천 코스

울산바위 - 송지호 관망 타워 - 청간정 - 이승만대통령 화진포 기념관 - 김일성 별장 - 화진포 해양박물관 - 통일전망대 - DMZ 박물관
교육, 역사, 아름다움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울산바위는 수많은 전설과 함께 고성지역에서 바라본 그 경관은 자연의 위용과 함께 예술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기암절벽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면 높이 솟은 기암절벽과 절벽의 아래를 둘러싼 푸른빛이 참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어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송지호관망타워는 독특한 관망타워 형태로 송지호에서 떼 지어 이리저리 날아드는 철새들의 군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관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청간정은 아름다운 주위 풍광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예부터 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노송 숲 사이로 뚫린 오솔길을 지나, 탁 트인 동해를 굽어보는 정취가 그윽한 장소입니다.

승만대통령 화진포기념관 (이승만별장)은 이승만대통령의 업적 등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친필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도서 등이 현대적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일성별장은 외국인 선교사였던 셔우드 홀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김일성이 별장으로 사용한 건물입니다.

화진포해양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중으로 운영이 중단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등을 전시한 패류박물관과 수조에 수중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된 박물관입니다.

통일전망대는 동해안 최북단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의 해발 70미터 고지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금강산이 가깝게는 16km, 멀리는 25km 정도 거리로 해금강 대부분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해금강 주변의 섬과 만물상(사자바위), 현종암, 사공암, 부처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DMZ박물관은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인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민통선 내에 건립하였습니다.

성군 진부령미술관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하게 미술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이중섭 전시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