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가볼 만한 곳
1. 계백장군 유적지
백제 말기 성충, 흥수와 더불어 백제 3충신으로 꼽히는 계백의 유허지로 최후의 결전장이던 황산벌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1966년 묘를 발견할 당시, 봉분이 반 이상 붕괴되어 내광이 노출되었으며 광벽까지 일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었는데 부적면 사람들이 지석을 안치하고 내광회벽을 완봉한 후 복묘하였습니다. 1976년 5월 19일에는 봉토를 만들고 비석을 세웠습니다. 비석에는 전 백제계백장군지묘(傳百濟階伯將軍之墓)라고 씌어 있습니다.
* 백제의 마지막 장수, 계백 장군 *
계백은 백제의 장군입니다. 554년 성왕이 관산성에서 전사한 뒤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641년 의자왕의 즉위이래 백제는 고구려와 제휴하면서 신라를 자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고립된 신라가 당나라와 협력하여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노리면서 상황은 크게 변했습니다. 더욱이 의자왕의 실정으로 국내가 혼란해지고, 고구려가 연개소문의 정변 등 국내 문제로 백제와의 동맹에 소극적으로 되자 백제의 위기는 점차 현실화되었습니다. 결국 660년(의자왕 20) 소정방과 김유신의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으로 쳐들어왔습니다. 이에 의자왕은 계백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게 했습니다. 계백은 죽기를 각오하고 출전하여 1당100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번을 싸워 이겼으나 백제군은 결국 중과부적으로 대패하여 계백이 전사했습니다. 이 황산벌전투로 백제는 비운의 종말을 맞이했으며, 계백장군은 통한을 품고 이곳에 묻혀 있습니다.
이용시간 00:00~24:00
휴일 연중개방
입장료 무료
2. 선샤인랜드
충남 논산에 위치한 선샤인 랜드는 다양한 체험과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서바이벌 체험장, 밀리터리 체험관, 선샤인 스튜디오, 1950 스튜디오 4군데로 나눠져 있습니다. 최신의 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 체험관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 체험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에서 끝난 1950년대를 재현한 세트장은 과거의 추억여행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 게에는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용시간 10:00~17:00
휴일 매주 수요일 / 시설물 보수시
시설이용료
[서바이벌 경기]
- 일반 14,000원
- 어린이·청소년 9,000원
[VR 체험]
- 늑대전투 15,000원
- 막타워 5,000원
[실전사격 훈련(차량, 헬기, 시가지)] 5,000원
[실내 사격] 2,000원
[밀리터리 체험관, 1950 스튜디오]
- 입장료 무료 (선샤인 스튜디오 제외)
3. 돈암서원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1548~1631)의 강학 기반을 배경으로 건립된 서원입니다. 황강 김계휘가 건립한 정회당과 김장생이 건립한 양성당에서 수학한 김장생의 제자들이 후에 스승을 추모하며 기리기 위하여 돈암서원을 건립하였습니다. 서원 내에는 사당인 숭례사와 강당인 응도당, 정회당과 양성당, 산앙루, 장판각 등 다수의 건축물과 돈암서원의 연혁을 밝힌 원정비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 응도당은 고대의 가옥제도를 전범으로 하여 지은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돈암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 9개소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하였습니다. 당시 한국의 서원은 조선후기 교육 및 사회적 활동으로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증거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았고, 각각의 서원마다 세계유산으로서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충분한 요건을 갖추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4. 관촉사
관촉사(논산)은 논산 시내 남부 반야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논산 8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명승지입니다. 관촉사에는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데, 그중 으뜸은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입니다. 높이 18m의 석불이 온화하고 자비로운 얼굴을 하고 있어 [백제의 미소]로 표현되곤 합니다. 은진미륵 앞에 선 석등과 오층석탑, 석문 등도 귀중한 유물입니다. 불경을 넣어둔 윤장대의 축을 잡고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관촉사에 있는 유물 중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국보, 석등은 보물, 석문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석조비로자나불입상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관촉사 앞마당에 서면 풍요로운 논산평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용시간 08:00~20:00
휴일 연중무휴
5. 노성향교
향교는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고려, 조선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1894년 갑오개혁으로 근대 교육이 본격화되면서 교육적 기능은 폐지되었습니다.
노성향교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향교입니다. 그 후 1967년과 1975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습니다.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삼문, 대성전이 등이 현존하며, 대성전에는 중국과 조선의 유학자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봄 ·가을에 석전제를 거행합니다. 노성향교는 앞에는 네모난 형태의 조그마한 연못이 있으며 외삼문 앞의 배롱나무꽃이 아름답습니다.
바로 옆에는 한옥 체험이 가능한 조선 후기의 전통 한옥인 명재고택이 있고 마을 안에는 사찰 궐리사가 있으며 인근에는 노성산성이 있습니다.
6.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로, 물이 맑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2020년에 준공되었습니다. 탑정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길이 600m에 이르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논산 11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용시간 09:00~18:00
휴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 휴무)
7. 견훤왕릉
전견훤묘(견훤왕릉)는 논산시 남부에 위치한 후백제 1대 왕 견훤의 왕릉입니다. 이 무덤은 왕릉의 위엄에 걸맞은 비교적 큰 봉분입니다. 큰 봉분 앞에 1970년 문중에서 세운 [후백제왕견훤릉]이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견훤은 장남 신검에게 왕위를 찬탈당한 뒤 고려로 귀부하여 936년[고려 태조 19] 인근 황산벌에서 후백제의 멸망을 지켜본 후 사망하였는데, 후백제를 일으킨 완산주(전주)가 그리워 완산주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이곳에 묘를 썼다고 합니다.
1981년에는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태조왕건]이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견훤이 재조명 받자 이 무덤 역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드라마 중 견훤이 최후를 맞는 장면에서는 이곳도 촬영하여 자료화면으로 방영하였습니다.
8. 명재고택
논산 명재고택은 윤증선생고택이라고도 하며 마을을 향해 활짝 열려있습니다. 뒤로는 노성산 산줄기를 병풍으로 두르고, 앞에는 장방형의 커다란 연못을 두었습니다. 연못 안에는 자그마한 원형 섬이 있고, 그 안에 고택과 함께 300년의 세월을 보낸 배롱나무가 멋스러운 곡선을 그리며 운치를 더합니다. 연못을 지나 앞마당의 섬돌을 오르면, 기단 위의 기품 있는 사랑채가 손님을 반깁니다. 1984년에는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고택에서는 한옥스테이가 가능하며 다례, 천연염색, 전통음악공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근 관광지로는 노성산성, 노성향교, 노성권리사, 노성면 소재지 등이 있습니다.
이용시간 동절기 10:00~16:00 / 하절기 10:00~17:00
휴일 월요일
입장료 입장무료 / 체험비 별도
체험 안내 한옥스테이 / 다례 / 천연염색 / 전통음악공연
9. 쌍계사
쌍계사(논산)는 대둔산 줄기의 불명산 기슭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역사에는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국보)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절터를 잡아 건립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은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품고 있으며, 대웅전은 꽃무늬 창살로 유명합니다. 꽃무늬는 연꽃, 모란을 비롯해 6가지 무늬로 새겨 색을 칠했는데, 이를 통해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사찰에는 보물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대웅전의 좌측에 나한전과 칠성각이 있으며 대웅전의 전면 좌측에 명부전과 우측에 요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역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사찰 입구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부도군과 중건비가 위치하고 있으며, 쌍계사는 고려 시대에 작은 암자였다가 고려 후기에 크게 중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용시간 일출~일몰
휴일 연중무휴
10. 강경 젓갈 시장
강경젓갈시장은 논산시 강경 읍내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젓갈 전문 시장입니다. 1930년대 최대의 성시를 이루었으며 지리적으로 금강 하류에 호남선 철도가 만나 서해 바다와 내륙 양쪽으로 모두 교통이 편리한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젓갈을 중심으로 각종 수산물의 거래가 왕성하였습니다. 금강 수운이 끊긴 후에도 이러한 전통이 현재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이 자리 잡아 다양한 종류의 젓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젓갈은 어패류의 근육이나 내장에 소금을 첨가하여 자연 발효숙성시킨 것으로 무기질, 단백질, 어지방, 아미노산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새우젓과 멸치젓, 까나리액젓, 조개젓, 황석어젓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강경젓갈은 전통장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분이 잘 보존된 상태에서 적당히 숙성 발효되어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치 등의 부원료나 자연조미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소화 흡수가 양호하고 영양적 가치가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특히, 현대화되고 과학적인 설비를 갖추고 있어 영상 10-15℃ 정도의 저온 창고에서 발효시키고 있는데, 발효 기간은 대체적으로 3개월 정도이다. 매년 10월경에는 이곳에서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됩니다.
이용시간 08:00~20:00
휴일 연중무휴
판매 품목 젓갈(새우젓, 황석어젓, 멸치젓, 멸치액젓 등)
논산 추천 여행 코스
짧은 코스
관촉사 >>> 계백장군 유적지 >>> 돈암서원
명재고택 >>> 노성향교 >>> 백일헌종택 >>> 종학당
관촉사 >>> 탑정호 >>> 성삼문묘 >>> 쌍계사
관촉사 >>> 탑정호 >>> 선샤인랜드
하루 코스
관촉사 >>> 탑정호 >>> 계백장군 유적지 >>> 대둔산
계백장군 유적지 >>> 관촉사 >>> 탑정호 >>> 견헌왕릉 >>> 옥녀봉과 금강 >>> 강경 젓갈시장
관촉사 >>> 탑정호 >>> 계백장군 유적지 >>> 돈암서원 >>> 명재고택 >>> 노성향교 >>> KT&G 상상마당
1박 2일 코스
관촉사 >>> 탑정호 >>> 계백장군 유적지 >>> 돈암서원 >>> 개태사 >>> 숙박
쌍계사 >>> 성삼문묘 >>> 선샤인랜드 >>> 견훤왕릉 >>> 강령 젓갈시장 >>> 명재고택 >>> 노성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