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은 충청남도 서해안에 있는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해안을 따라 발달된 대천해수욕장 및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이미 널리 이름이 나있는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령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 10곳과 7월 보령여행 방문 시에 추천할 코스도 소개합니다. 보령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보령 여행 가볼만한 곳 BEST 10
1. 대천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은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추억 만들기의 장소로서, 또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서 제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천 해수욕장에는 한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규모면에서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 100m에 달하고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것입니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은 완만하고 바다 밑이 일정하며, 백사장은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청결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얕은 수심과 함께 파도가 거칠지 않아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의 해수욕을 즐기기엔 천혜의 장소입니다. 백사장 너머의 솔숲은 울창하고 아늑한 장소입니다.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깊이 즐길만하여 야영장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는 곳입니다.
30대 외국인 휴양지로서 자리 잡아 개발의 역사가 깊은 만큼 휴양객들의 편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숙박시설 역시 손색이 없습니다. 또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개발계획으로 현대적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2. 무창포 해수욕장
1928년 서해안에서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1.5km 수심 1 ~ 2m, 백사장 50m, 수온 섭씨 22도, 경사도 4도의 해수욕장으로 주변에는 송림이 울창하여 해수욕과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하여 2 ~ 3회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데 이 바닷길을 따라 게, 조개 등을 잡는 재미가 쏠쏠하며 기암괴석, 해송의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운치를 더하는 무창포 해수욕장은 주변의 바다낚시와 풍부한 지하수 등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열린 현상은 바다 물 갈림 현상으로 썰물 상태에서 바닷물이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바로 앞, 무인 섬인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열립니다. 바다가 갈라져 생기는 무창포 해수욕장과 석대도 간의 1.5km 바닷길은 그 신비한 장관과 게, 조개 등을 잡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3. 보령 석탄 박물관
석탄 박물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석탄산업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석탄 박물관은 실내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으로 구분 조성되어 있고 광물, 화석 및 측량, 굴진, 채탄, 운반 장비 등 3,8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실내 전시장은 역사성 사회성, 경제성 등을 강조한 모두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특성에 따라 관람 안내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안내의 장, 석탄의 생성과정을 보여주는 탐구의 장 석탄 및 암석의 종류와 석탄이용의 역사를 설명하는 발견의 장, 그리고 참여의 장은 탄광 갱도 모형 및 광산촌 모형을 나타내어 실제 탄광에 와있는 듯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확인의 장에서는 석탄이 생산되는 과정이 영상물로 방영되며, 2층에 마련된 마지막 체험의 장은 석탄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하 수직갱을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직갱 지하 400m를 내려가는 승강기(케이지)를 재현한 것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문 닫힘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는 급강하를 시작합니다. 지하 100m, 200m.... 불과 1분 만에 엘리베이터는 지하 400m까지 하강합니다. 사실은 2층에서 1층으로 하강하는 것일 뿐인데, 누구나 착각이 될 정도로 정교하게 특수효과 시설을 해 놓았습니다. 처음 타는 사람은 그 실감이 공포를 느낄 정도입니다. 정교한 시설과 실감 나는 체험 현장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로 모의 갱도가 연결됩니다.
갱도 내에는 광부들의 작업 모습을 실물과 똑같이 제작되어 있습니다. 특수 음향효과로 천공작업, 전기발파, 폐석 처리, 채탄작업, 운반 작업 순으로 진행되는 작업 과정을 알기 쉽게 재현하였으며,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을 이용하여 냉풍 터널을 시설하였고 터널 벽면에는 탄광 관련 사진을 전시하였습니다. 냉풍 터널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면 야외전시장이 있습니다. 야외전시장은 생산된 석탄을 옥마역까지 운반했던 갱도 입구, 권양기, 압축기, 광차 등 탄광에서 이용했던 대형 장비가 전시되어 있고 이와 함께 탄광에서 매몰되어 희생된 근로자들의 명복을 기리는 위령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석탄 박물관 이용안내
- 하절기 (오전 9시~ 오후 6시)
- 동절기 ( 오후 5시)
- 휴관-매주월요일,매년1월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공휴일다음날
- 매표시간 : 관람종료시간 30분전까지
관람료 안내
- 어른 개인 :2,000원
- 청소년, 군인 개인 : 1,500원
- 어린이 개인: 1,000원
- 무료 : 만5세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 어린이 : 만6세 - 12세까지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 청소년 : 13세 - 18세까지
- 군인 : 하사이하의 군인
4. 보령호
1998년 10월 준공하였으며 성주산(성주면)과 성태산(외산면)에서 발원된 두 개의 작은 하천이 만나 이루어지는 웅천천에 댐을 막아 물을 가두어 미산면 풍계리 · 용수리 · 평라리 등이 호수에 잠기고 아미산 · 양각산의 허리까지 물이 들어찹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보령호을 감싸고 나있는 이설도로를 따라 푸른 물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색다른 멋을 즐길 수도 있으며 보령댐 주변 아미산(해발 575m)에는 중대암이 있고, 양각산에는 용암영당(문화유산자료 제141호)이 있어 보령호는 산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령호는 굽이굽이 푸른 산으로 둘러져 있어,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보령호 드라이브는 미산면 617번 국도를 따라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개화예술공원
개화예술공원은 주변에 위치한 부대시설을 포함해 5만여 평의 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단위 예술종합단지인 개화예술공원은 예술공원 내 허브랜드, 음악당, 육필시 공원, 비림 공원, 그리고 모산미술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황색 지붕에 2층으로 구성된 미술관 본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오직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진귀한 돌, 오석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옥석은 표면을 갈면 갈수록 더 까만 빛깔을 내고 갈지 않고 조을 수록 하얗게 변하는 성질이 있어 비석이나 조각상으로 국내에서 매우 인기가 높은 돌입니다. 예술공원 내에 자리 잡은 허브랜드는 전시실로 어린이들의 유용한 자연학습장입니다.
개화예술공원 안내
- 개화예술공원 입장료 :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 장애인 성인 1,000원할인 학생 500원 할인
- 허브랜드 : 허브, 관엽류, 수생식물, 민물고기 관찰, 허브꽃밥 식사
- 황토찜질방 : 6,000원 / 24시찜질방(숙박) 8,000원
- 미술관 관람
- 음악당 이용 : 전화문의
- 만들기 체험
ㆍ허브비누만들기 : 5,000원 / 1인
ㆍ허브양초 만들기 : 8,000원 / 1인
ㆍ도자기 체험 : 전화문의
ㆍ나무곤충 만들기 : 5,000원 / 1인
6. 보령 충청수영성
충청수영성은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 위해 돌로 높이 쌓아 올린 석성입니다. 조선 중종 4년(1509) 수군절도사 이장생이 축성, 충청수영의 외곽을 두른 1,650m의 장대한 성으로 자라 모형의 지형을 이용 높은 곳에 치성 또는 곡성을 두어 바다와 섬의 동정을 살폈고 해안방어의 요충지였습니다. 사방에 4대 성문과 소서문을 두었고, 동헌을 비롯한 관아건물 영보정, 관덕정, 대섭루, 능허각, 고소대 등이 있었으나 허물어졌고, 서문 망화문과 건물로는 진휼청, 장교청, 공해관이 보존되고 있습니다. 망화문은 화강석을 다듬어 아치형으로 건립하여 발전된 석조예술을 볼 수 있으며, 오천항은 백제때부터 중국과 교역하던 항구로서 회이포라 불리었고, 고려시대에는 왜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많은 군선을 두었으며, 세조 12년(1466년) 수영을 설치, 충청수군의 최고사령부로 서해안을 방어하였습니다.
7. 성주산 자연휴양림
성주산자연휴양림은 보령시 동쪽에 솟은 성주산(676.7m)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청에서 폐광 지역을 개발하여 휴양림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숲속의 집(숙박시설)과 물놀이장, 야영장 등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등 온갖 야생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피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고, 겨울에는 눈꽃이 피는 등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산책코스를 따라 휴양림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여유 있게 산림욕을 즐겨도 좋고 등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4월에서 11월에 운영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꽃, 나무, 열매, 단풍, 초화류 등을 주제로 한 숲 이야기를 듣고 탐방로 등 관람 및 체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국도 40호선에서 화장골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무창포 IC와 서천공주고속도로 서부여 IC가 가깝습니다. 주변에는 성주산 외에 옥마산, 보령무궁화수목원, 보령석탄박물관, 보령시청소년수련관, 성주면 소재지 등이 있습니다.
성주산자연휴양림 안내
- 산림문화휴양관 : 1동(8실) / 176평
- 숲속의집 9동
- 체험휴양관 3동
- 물놀이장 (1개소) : 1,420㎡, 등산로 : 12km
- 성주산 시비 : 48점, 체력단련시설 : 10종
- 잔디광장, 전망대, 야영장(2), 샤워장(2),
※ 입장료 : *성인 1,000원 단체 800원 *청소년/군인 800원 단체 600원 *어린이 400원 단체 200원
(단체 30인 이상)
주차료 :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8. 스카이바이크 & 짚트랙
보령시에서 특별한 액티비티 체험을 하고 싶다면 스카이바이크와 집트랙을 추천합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액티비티 시설입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스카이바이크는 국내 최초의 해상 스카이바이크입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대천항까지 레일이 연결되어 있어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용 안내
- 운행
ㆍ오전 10시~6시
ㆍ6월~8월 : 연장운행
- 이용요금
ㆍ일반입장권: 22,000원(2인), 26,000원(3인), 30,000원(4인)
ㆍ단체입장권: 24,000원(4인승 8대 이상 또는 총30명 이상)
ㆍ보령시민, 폐광지역 : 18,000원(2인), 20,000원(3인), 22,000원(4인) 신분증지참필수
짚트랙은 높이 52m, 탑승거리 613m로 바다 위를 활강하며 스릴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탑승권 발매 및 탑승 안내
평일 : 대기 인원에 따라 발매
주말 : 08:30 ~ 19:00 (매진 시 일찍 마감할 수 있습니다.)
탑승 시간 : 09:0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기상상황 및 시설상황에 따라 탑승시간이 변동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탑승권은 당일 현장 발권하며 대기 인원에 따라 조기 매진될 수 있습니다.
9. 보령머드축제
제27회 보령머드축제 일정입니다.
- 기간 : 2024. 7. 19.(금) ~ 8. 4.(일)
- 장소 : 대천해수욕장 머드박람회장
축제소개
대천해수욕장이 자리하는 보령시에는 해안선의 길이만도 무려 1백36km나 됩니다. 해안선을 따라 존재하는 질 좋은 진흙에다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대천 해수욕장, 진흙도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일찌감치 눈뜬 진흙 전문가, 그리고 시의 적극적인 축제개최 의지라는 삼박자가 딱 들어맞아 머드축제가 탄생했습니다. 수백 개에 이르는 한국의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불과 20여 개를 선정해 지원하고 육성할 따름인 '문화관광축제'의 하나로 당당하게 지정되었을 만큼 보령머드축제는 이제 내외관광객 유치측면에서건 축제 내용 면에서건 토실토실 여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늘과 실의 관계로 보령과 머드 (진흙)는 발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머드에 풍덩! 축제에 활짝!
대천해수욕장에서는 해마다 7월 중순경 부터 외국인과 내국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머드축제를 엽니다. 행사주요 내용으로 머드마사지, 대형머드탕, 머드몹씬, 컬러머드, 머드에어바운스, 갯벌체험, 머드축제 개막공연, 머드락페스티벌, 힙합-레이브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령머드축제는 참가자 모두가 천연머드를 온몸에 바르고 함께 뒹굴며 하나 되는 체험형 축제입니다.
10. 오천항
오천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습니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오천항은 천수만 일대의 주요 어항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천항은 만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까닭에 방파에 등 별도의 피항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자연적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따라서 방파제 없이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진 선착장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매월 1일과 6일에 서는 오천장을 찾으면 각종 해산물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천항에서 이루어지는 잠수기어업으로 채취한 키조개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산물이고,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홍합 역시 인기가 많습니다.
7월 여행지 추천 장소
대천 해수욕장 - 여름과 보령하면 떠오르는 머드 축제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해양머드박람회와 머드 축제도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 낮에도 좋지만 해 질 무렵 낙조가 아름다운 무창포 해수욕장입니다.
보령 냉풍욕장 - 여름에만 갈 수 있는 여행지로 냉풍욕도 즐기고 청천저수지 뷰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바닷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