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볼 만한 곳 BEST 10
1. 영덕 해맞이 공원
영덕해맞이공원은 청정해역이 펼쳐지는 강축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전면의 푸른 바다와 뒷면 넓은 초지, 해송조림지로 열린 공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산불피해목으로 침목계단을 만들어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사진촬영과 시원한 조망을 위한 전망데크와 휴식공간을 위해 파고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어류조각품 18종을 실시간 방송되는 음악과 어우러지도록 하였으며, 야생화와 향토수종으로 자연학습장 공간을 조성하였습니다. 수선화·해국·벌개미취 등 야생화 15종 30만 본과 해당화·동백·모감주나무 등 향토수종 8종 7만 본을 식재하였습니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창포말 조형등대가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도중 전망데크가 두 군데 설치돼 동해바다를 한눈에 관망하면서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습니다. 가장 선명하고 멋진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새해에는 물론 평일에도 일출의 장관을 보려는 사람들과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드는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용시간 00:00~24:00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무료)
2. 삼사해상산책로
영덕군의 최남단 구계리에서 해안선을 따라 올라오는 길은 블루로드 D코스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 코스는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멋진 해변이 등장하는 구간으로 시원한 전망이 일품입니다. 구계리에서 남호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블루로드 D코스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바다 풍경을 선사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삼사해상 산책로. 아름다운 주변 풍경 속에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는 산책로가 아주 특별합니다.
강구항 방향에서 보면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차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삼사해상 산책로는 망망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저 먼바다 안쪽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부채꼴 모양이라 하늘에서 보면 더욱 확연히 독특함이 드러납니다. 바닥에 투명 창을 설치해서 짙푸른 수면이 발 밑으로 보이도록 했지만 지금은 투명 유리가 흐려져서 크게 무섭진 않습니다. 하지만 쪽빛 파도가 시야 가득히 강렬하게 달려와 포말로 부서지는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벅찬 감동을 줍니다. 삼사해상 산책로는 끝 부분이 부채꼴이기 때문에 갈라졌다 만나고 다시 갈라지길 반복합니다. 연인들이 만남과 이별을 거듭하며 따로 또 같이 걷다 보면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더욱 진해진다고 합니다.
혹시 나 홀로 여행 중이라면 외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삼사해상 산책로 입구의 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새우깡 하나로 갈매기와 친구가 되는 겁니다.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에 갈매기와도 친구가 되는 절호의 기회! 영덕 블루로드에서 결코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겁니다.
3. 메타세콰이어숲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 길은 치유와 휴식을 주는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20만 평 규모의 사유지에 형성된 메타세콰이어 숲 길은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여 년 전부터 메타세쿼이어, 측백, 편백나무를 심고 가꿔서 조성한 곳으로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4km가 넘는 이 숲은 2010년 산림청으로부터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으로 선정되었고, 2014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여름에 가볼 만한 녹색명소>로 지정했습니다. 우람한 나무 사이로 아스팔트가 아닌 흙 길을 걸으며 나무 향을 맡고 깊이 심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이 절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철제 계단 위로 올라가면 진달래 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동해를 바라보면 답답했던 체증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이어진 길은 편백 숲이 조성돼 있는데 편백나무는 일반 나무에 비해 10배 넘는 피톤치드를 내뿜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과 여름에는 눈이 시리도록 싱그러운 초록빛, 가을 겨울에는 붉은빛으로 변하는 메타세콰이어 숲은 매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 새로운 감흥을 일으킵니다. 숲 길 곳곳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탁자와 의자들이 마련돼 있어서 간단한 피크닉도 즐길 수 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 숲 길에서 평화와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창포풍력발전단지
창포풍력발전단지에 도착하면 여성들은 발전기의 크기에 놀라고 이국적인 풍경에 찬사를 보내는 반면, 남성들은 거의 열광의 수준으로 입을 떡 벌립니다. 거대 로봇에 대한 로망이 실현되는 느낌입니다. 바다가 발 아래 펼쳐지는 산 언덕에서 슈퍼울트라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풍경은 정말 신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이상한 나라에 들어선 듯 가슴이 설렙니다.
영덕은 지정학적 위치 자체가 해안을 끼고 있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풍력발전단지로는 최적의 고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총 24기의 풍력기가 돌아가는 이 단지는 국내 최초의 민간 풍력 단지인 만큼 상업용 전기를 생산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풍력기 높이가 80m, 세 개의 날개 길이가 각각 40m. 여기서 생산하는 연간 발전량은 영덕 군민 전체가 1년 간 사용 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높은 산 언덕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풍력 발전소를 짓기 위해선 산에 나무를 베고 길을 내는 작업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1997년 영덕읍 우곡리에서 이곳 창포리까지 대형 산불이 나 나무가 다 타버리는 재난이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산불로 초토화된 창포리는 도리어 산불 덕분에 풍력발전단지의 안성맞춤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영덕의 랜드마크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성지가 된 창포풍력발전단지는 가슴이 확 트이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바다 최일선의 전망 외에도 풍력발전단지에는 특별한 체험 거리도 한 가득 모여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정크트릭아트, 해맞이 축구장, 항공기 전시관,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도예문화체험관, 목재문화체험관, 별반산 봉수대, 야외 놀이터, 바람개비 동산 등등 신기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곳곳에 자리해 있고 바다 쪽으로 내려오면 창포말 등대와 해맞이 공원도 꼭 들러야 합니다. 특히 바다와 내륙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풍력발전단지 안 전망대는 그림 같은 일출과 일몰을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5. 대진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은 경북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에 있습니다. 영해만세시장과 괴시리 전통마을이 부근에 있어 도보여행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진과 영리, 덕천 등 군소 해변을 합쳐 고래불까지 동해의 명사20리라 부르는데 백사장의 길이가 무려 8km에 이릅니다. 대진 해수욕장 바로 앞 상대산(183.7m) 관어대에 오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이 명사 20리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백사장의 모래는 알이 굵고 질이 좋아 모래찜질에는 그만이며 몸에 잘 붙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진해수욕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백사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폭 200m의 송천천입니다. 이곳에서는 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천연 샤워장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어족도 풍부한 편입니다. 대진 해변 뒤로는 울창한 송림이 일품이고 바닥에는 나무 데크를 깔아 바다뷰 캠핑도 가능합니다. 또 바로 곁으로 흐르는 송천은 민물낚시로 유명합니다. 송천은 대진까지 흘러와서 긴 여정을 끝내고 바다로 합류합니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대진해변은 해산물이 풍부해서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합니다. 여름철 대진 해변에선 광어 맨손 잡기 체험, 백합. 동죽 줍기 같은 자연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솔숲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대진해수욕장으로 올여름에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용시간
바다 09:00~18:00
백사장 09:00~19:30
휴일 연중무휴
* 기상악화 및 유해생물 출현시 입욕통제
6. 칠보산 자연휴양림
태백산맥 끝자락에 있는 칠보산은 해발고도 810.2m, 영덕 일대에선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고래불 등 명사 20리 영덕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1열로 관망할 수 있습니다. 해맞이하면 흔히 바다를 떠올리지만 국내 자연 휴양림 중 유일하게 동해 뷰를 선사해 주는 칠보산. 해맞이하는 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려 중기에 이곳에 들른 중국인 사신이 물을 마셔보고는 “물맛이 여느 곳과 다르니 이 산에는 귀한 물건이 있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락민들이 이리저리 찾아보니 산삼, 더덕, 황기, 멧돼지, 철, 구리, 돌옷 등 7가지 보물이 있었다 해서 칠보산으로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칠보산의 또다른 보물인 자연휴양림에는 체력단련시설과 물놀이장,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림복합체험센터는 2층 규모의 키즈존과 동해안 아쿠아리움, 자연의 소리, 서핑 체험, 가상 라이딩 체험 등 흥미로운 시설이 많아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3인실부터 11인실까지 다양한 숙박시설 42개와 야영장 31개가 있고, 부대시설도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두막처럼 지어진 숲 속의 집, 휴양관, 연립동, 숲 속 수련장, 야외데크 등 여행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휴무일 매주 화요일
이용시간
[숙박시설] 당일 15:00~익일 11:00
[일일개장] 09:00~18:00
이용요금
어른(만19~64세) - 개인 1,000원 / 단체(20인 이상) 8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 개인 600원 / 단체 500원
어린이(만 7세~12세) - 개인인 300원 / 단체 200원
* 동절기(12월~3월)에는 입장료 면제
7. 고래불해수욕장
영덕의 대표적인 해변, 고래불해수욕장은 병곡면 병곡리에 있습니다. 백사장이 길고 수심과 경사가 적당해, 물놀이에 최적화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의 주변은 소나무 숲이 그림처럼 펼쳐져 카라반과 캠핑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백사장의 오른쪽 끝으로는 송천이 흘러 천연 샤워장 역할을 하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는 어족이 풍부해 낚시터로도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고래불이란 이름은 인근 괴시마을에서 태어난 고려말의 대학자 목은 이색이 상대산에 올라갔다가 고래가 물을 뿜으며 노는 것을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했다고 합니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금빛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용시간
바다 09:00~18:00 백사장 09:00~19:30
휴무일 연중무휴
* 기상악화 및 유해생물 출현 시 입욕통제
8. 영덕어촌민속전시관
경상북도에서 처음 만들어진 어촌민속전시관은 삼사해상공원 내에 있습니다. 어촌 지역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 민속과 문화를 발굴·보존하고 전통 어업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된 공간입니다. 전시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부터 영덕 어촌 주민들의 생활방식과 역사를 재현한 모형들을 전시했고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들도 흥미롭습니다. 1층에는 대게 조업 방식 등 관련 자료와 모형이 전시되어 있고, 바다 항해 가상 모터 체험도 가능합니다. 수산동식물전시관에서는 영덕의 바다 밑 세계를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층 전망대에선 멋진 오션뷰를 즐길 수 있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셔도 좋습니다. 영덕의 과거와 현재의 어촌 문화를 총집결해 놓은 어촌민속전시관은 삼사해상공원을 찾는다면 꼭 함께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용요금
성인 - 개인 2,000원 / 단체 1,500원
학생 - 개인 1,000원 / 단체 500원
이용시간
하절기 09:00~18:00 (매표마감 17:30까지)
동절기 09:00~17:30 (매표마감 17:00까지)
9.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영덕군 영덕읍 해맞이길에 위치한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미래 대안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2, 3층에 전시와 체험 공간이 따로 구성돼 있는데 전시관의 프로그램을 따라가다보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원리, 활용법까지 소상히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화시키거나 지열, 물, 햇빛, 생물유기체도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란 사실을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놀이처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짜여 있습니다. 자전거로 에너지 만들기, 펌프를 움직여 물을 떨어뜨리기, 수소자동차 운전, 바람개비 움직이기, 태양열 체험장 등 과학 지식이 없어도 쉽고 흥미롭게 학습이 되는 장소입니다.
하나 뿐인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신재생에너지, 아이들과 함께 해맞이공원에 오셨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이용요금
성인: 1,500원
군인: 1,200원
청소년, 어린이: 800원
이용시간
09:00~18:00
동절기: 09:00~17:30
휴무일 매주 월요일
10. 영덕 대게 거리
대게하면 영덕대게, 영덕 하면 대게입니다.
영덕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덕대게 특화 거리가 조성돼 있습니다. 영덕에서 이 대게 거리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만큼 강구항 대게 거리는 영덕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 중 하나죠. 이곳은 영덕대게의 맛과 특색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게 전문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강구항 대게 거리는 1998년에 영덕대게 상표를 등록하고 2005년부터 영덕대게특구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과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대게 거리는 강구항 해안을 따라 강구대교에서 동광어시장까지 이어진 거리입니다. 사철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대게 판매에 있어 전국 으뜸으로 꼽힙니다. 대게 거리 주변에는 강구 수협 공판장과 대게 직판장 등이 자리해 있어서 대게를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매년 대게 철이 되면 강구항 일대에선 영덕대게축제가 열려서 평소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강구항 대게거리를 찾습니다. 특히 2016년 당진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영덕은 오지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났고 대게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여행 인구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용시간 상시개방
* 직거래장터 13: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