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에 이은 제3의 항구도시이자 대한민국 최대 공업도시입니다.
울산 가볼 만한 곳 BEST 10
1. 간절곶
동해안에서 새해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간절곶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일찍 해가 뜹니다. 간절곶 등대 인근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세계 최대 크기의 소망우체통이 있어 엽서를 넣으면 실제로 전국 배달이 됩니다. 소망우체통에 넣는 엽서는 인근 간절곶 해 올 제(울주군특산품판매장)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동남쪽에 위치한 간절곶은 주위에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 뿐 아니라 여름이면 울산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진하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서생포왜성과 나사봉수대와 온양옹기마을 등의 관광명소가 즐비합니다.
간절곶의 간절곶등대는 일제시대부터 있어왔는데, 공원과 함께 어우러져 그 모습 또한 멋집니다.
2. 공룡 발자국 공원
울산 중구 유곡동에는 전기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습니다. 전기 백악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1억 년 전으로, 발견된 발자국은 육식공룡 마니랍토라의 발자국 3개와 초식공룡 고성룡 발자국 77개 등 80여 개에 이릅니다.
발자국은 일정한 방향으로 빠르게 달려가는 듯한 모양이어서 마니랍토라 한 마리가 고성룡 아홉 마리를 뒤쫓는 도중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공룡발자국화석은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지질시대 울산지역에 대한 자연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시설 : 있음 (대형버스 주차가능)
반려동물 동반가능
3. 대왕암공원
산책이 즐거운 숲 그늘과 기암괴석 해변을 끼고 있는 동구 일산동의 공원은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귀한 휴식처입니다. 공원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해변을 보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어 더욱 좋습니다.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그래서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등대로도 유명합니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백여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 덕에 시원하고 아늑함을 느낍니다. 송림길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입니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 선명한 첫인상을 줍니다.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물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몸부림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점점이 이어진 바위를 기둥 삼아 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고 설 수 있습니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 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남근바위, 탕건바위,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 처녀봉등이 꽉 채웁니다.
기암 해변의 오른편으로는 500m 가량의 몽돌밭이 펼쳐져 바위 해안의 멋스러움을 더해 줍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북쪽 등성이를 넘어 계단길을 내려가면 바로 일산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해안답게 자갈 섞인 거친 모래밭이지만 1㎞ 달하는 길이가 멀찍이 그어진 수평선과 함께 해수욕장 걷는 맛을 자아냅니다. 특히 울기등대가 있는 육지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지만 배를 대절해서 바다에서 조망하는 바위형상은 가히 절경입니다.
4. 선암호수공원
울산시민은 “선암호수공원”을 “도심 속 물의정원” 이라 부르곤 하며 울산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울산의 대표 핫 플레이스입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4km 산책로 공간에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계절별로 봄철에는 수변꽃단지에 수선화, 프리지어, 크로커스, 여름철에는 산책로 중심으로 꽃창포, 수국, 목단 가을철에는 테마쉼터 일원에서 꽃무릇이 개화하여 선암호수공원만의 특화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어 젊은 층에게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지개놀이터에는 미니기차,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5.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은 광활한 부지에 국내 최고의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입니다. 자연(Natural) 깨끗함(Clean) 편안함(Comfortable)의 테마로 생활속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상쾌한 휴식공간입니다.
평안하고 안락한 도심공원으로 다양한 체험공원과 행사, 축제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항상 붐비는 장소입니다. 특히 매년 5월경에는 장미축제가 열려 아름답고 다양한 장미꽃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경시설 : 테마정원, 장미원, 암석원, 초화원, 소풍마당, 미로원 등
휴양시설 : 가족피크닉장 유희시설 : 산림놀이시설, 잉어물놀이, 뜀동산, 무지개 그물놀이 등
운동시설 : 아쿠아시스, 헬스장, 길거리농구장, 풋살구장, 궁도장, 양궁장 등
교양시설 : 충혼탑, 박물관, 그린하우스, 곤충생태관, 동물원, 키즈테마파크, 교통안전공원, 야생동물구조센터, 사계절꽃밭, 울산대종 등
편의시설 : 주차장, 매표소, 쉘터, 식당, 화장실, 매점, 자전거대여소 등
기타시설 : 산책로, 광장, 산림지 등
6.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의 수질개선과 더불어 태화강 둔치의 환경개선을 병행하면서 방치되어 있던 십리대숲을 정비하고, 비닐하우스와 농경지로 이용되던 태화들 사유지를 매수하여 친환경 웰빙공간으로 조성한 결과 울산시민들의 휴식과 건강, 문화와 만남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천이라는 입지적 제약 요건과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하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원을 표현한 국내 최초 수변생태정원이라는 점과 산업화 과정에서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살려낸 시민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7월 12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정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 정원인 십리대숲이 약 4km 구간에 걸쳐 있고, 일본, 중국, 우리나라의 대나무 63종을 볼 수 있는 대나무생태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초화단지, 개인․작가․학생․시민단체의 참여로 정원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각종 주제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색색의 불빛과 대나무가 어우러져 도심 속 은하수길을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은하수정원은 독특한 야간 볼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정원 안내센터, 태화강전망대, 십리대밭교를 건립하여 휴식공간 제공 및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척과천의 깨끗한 물을 송수관로를 통해 직접 실개천으로 공급하는 국가정원 실개천 유지수 확보사업의 준공으로 태화강 국가정원 내 오산못과 실개천의 수질 개선과 더불어 분수 등의 시설물 재가동으로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싶리 대숲과 함께 맑은 실개천이 어우러져 더욱더 품격 있는 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7. 강동화암 주상절리
동해안 주상절리 중 가장 오래된 주상절리입니다. 맑고 검푸른 바닷물이 커다란 바윗덩어리에 부딪쳐 물보라를 일으키는 싱싱하게 살아있는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울산 12경 중 하나인 강동·주전 몽돌해변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과 바다를 끼고 이어지는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이며, 주변 볼거리도 많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관광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으며, 강동 해안의 화암마을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고, 약 20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마그마가 식어 굳어짐에 따라 부피가 줄어들어 생겼다고 합니다.
8.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반구천의 암각화)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 하천인 반구천(대곡천)의 절벽에 있으며, 반구대에서 하류 약 0.7km 지점에 위치한합니다. 너비 약 8m, 높이 약 4.5m 규모의 중심 바위면과 10여 곳의 주변 바위면에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림이 새겨진 판판한 바위면의 위쪽은 2~3m 정도 처마처럼 튀어나와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암각화를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곳에는 총 312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양한 고래와 거북, 상어와 같은 바다 동물과 호랑이, 사슴, 멧돼지 같은 육지 동물 등 최소 20여 종의 동물이 확인됩니다. 동물 그림은 종의 특징을 잘 반영하여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배를 타고 고래를 잡거나 활과 화살을 이용해 동물을 사냥하는 모습 등 선사 시대의 생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특히 고래와 고래잡이 그림은 전 세계의 암각화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확인됩니다. 바위에 새겨진 다양한 동물과 도구 그림은 울산 및 동남해안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출토되는 동물 뼈 및 도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으로부터 약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동아시아 연안에 위치한 한반도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함께 ‘반구천의 암각화’ 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 고래 생태 체험관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해양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래관련 전통문화의 보존과 해양생태문화체험의 기반조성을 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돌고래가 노니는 일상을 만나볼 수 있는 형태의 돌고래 수족관이며, 돌고래 외에도 다양한 어류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수산부 지정의 해양동물전문구조 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해양동물 구조 활동을 소개하고, 함께 참여하여 해양동물을 돕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영상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션 시트와 안개, 진동 등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유료)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 돌고래의 모습을 보고 해양포유동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해양환경 및 해양동물보호의 필요성과 실천법을 익힐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운영시간 : 09:00~18:00 (17:30 매표 마감),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관
체험정보(일정 변동 가능)
- 체험내용: 돌고래 및 어류 수족관 관람, 고래생태설명회 관람(진행시간 '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 참고)
- 이용금액 : 어른(20세이상) 5,000원, 청소년·군인 4,000원, 어린이 3,000원
- 체험예약 : 예약접수는 20명이상 가능 / 홈페이지나 전화예약
10.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대교는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입니다. 2009년 11월 30일에 착공해 2015년 6월 1일에 개통했습니다.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인 단경간이 1,150m인 현수교로, 최장 단경간인 중국 룬양대교 (단경 간 1,400m), 장진대교 (단경 간 1,300m)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입니다.
울산대교의 개통으로 울산광역시 남구와 동구 간 이동하는데 약 40분 걸리던 것에서 20분 수준으로 크게 단축되었으며 울산대교 동쪽 진입로에 전망대를 설치해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 할 수 있어서 울산광역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울산12경’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도시일몰과 산업불빛이 어우러져 보석처럼 빛나는 황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특별한 체험관광인 VR, AR체험관에서는 스릴 넘치고 입체감있게 울산을 가상여행할 수 있고 야간 방문객을 위해 오후 7시 30분(하절기 7:50)부터 40분간 동구 4계절과 주요 관광지콘텐츠를 외벽에 송출하는 ‘미디어 파사드’를 운영 중입니다.